우정사업본부가 이달로 출범 3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실시한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구영보)는 ‘국민의 사랑, 우정서비스’를 새로운 비전으로 1일 오전 출범 3주년 기념식을 갖고, 고객사은행사·청렴계약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우선 우정사업 발전에 공을 쌓은 외부인사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모범공무원과 유공직원들을 표창한다. 또 이날을 시작으로 우체국 쇼핑몰(http://www.epost.go.kr)의 취급상품을 종전 672개에서 7184개로 대폭 확대하고, 상품 구입고객이나 우편서비스 이용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각종 경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우체국 예금·보험 가입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은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한편, 지역별로는 청소년 대상의 무료 우표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우정사업본부는 제2기 체제 출범에 따라 새롭게 선포한 경영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본부 차원의 결의를 다지고, 우정사업 계약업무를 투명하게 개선하기 위해 이날부터 1000만원 이상 계약체결시 ‘청렴계약제’를 도입, 시행키로 했다. 본부는 향후 입찰공고시 청렴계약제 시행을 이날부터 안내하는 한편, 입찰등록 기업들은 청렴계약이행서약서를 작성, 상호 교환토록 했다. 청렴계약제는 각급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건설공사·용역·물품구매 과정에 뇌물·향응 등이 오가지 않도록 거래당사자들이 서로 서약하는 제도를 일컫는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