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 전문업체인 엔탐(대표 김영대 http://www.ntam.co.kr)은 미래이앤아이(대표 윤희복)와 공동 개발한 ‘태양광발전 가두리 양식장 자동 피딩시스템’을 최근 제주 해양수산자원에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플랑크톤의 생성을 위한 램프 등 자동 먹이투입기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태양광발전을 통해 조달하며 타이머가 장착된 자동 피딩기를 활용해 정해진 시간에 자동으로 먹이를 공급한다.
기존 가두리 양식장에서는 일반적으로 하루 2회에 걸쳐 인력에 의해 먹이를 공급했으며 양식장에 필요한 전력을 디젤 발전기를 통해 공급받음에 따라 소음과 기름유출로 인한 어류의 폐사와 환경오염의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김영대 시장은 “어촌의 인력이 점차 부족함에 따라 태양광발전을 이용한 가두리 양식장의 자동 피딩시스템과 응용제품의 시장수요가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정부에서 추진하는 대체에너지 개발 및 환경 오염원 근절을 위한 근본 대책으로 적당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우선 국내 가두리 양식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한 뒤 해외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엔탐과 미래이앤아이는 공동으로 지적재산권 관련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밖에 태양광발전을 이용한 다양한 친환경 응용제품 개발을 기획하고 있다. 문의 (02)6377-1300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