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셈텍, LED사업 강화나서

 라셈텍(대표 윤배원 http://www.lasemtech.com)이 부동산 매각 및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대규모 자금을 투입, LED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이 회사는 최근 경기도 용인시 소재 제3공장 매각과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50억여원의 신규 자금을 LED패키지 제조설비 증설과 부채상환에 사용키로 했다.

 특히 이 회사는 현재 월 300만개 규모의 LED패키지 제조설비를 3분기까지 월 500만개로 늘린 데 이어 연말까지 월 1000만개 규모로 확대키로 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현재 20여명의 생산인력을 연말까지 40여명으로 두 배 가량 늘릴 계획이다.

 윤배원 사장은 “현재 LED패키지를 월 1000만개 이상 생산하는 국내 업체는 손으로 꼽을 정도”라며 “1000만개에 달하는 LED패키지를 생산할 경우 월 17억원 안팎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지금까지 반도체 제조용 칠러 및 항온항습기 양산에만 주력해 온 것과 함께 LED패키지가 전체 매출의 50%에 해당하는 주력 품목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LED패키지 생산을 통해 올해 상반기 5억원, 하반기 50억∼7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부동산 매각 대금 가운데 일부를 부채상환에 투입, 부채비율을 현재 170%에서 150% 미만으로 낮출 방침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