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선트코리아가 디지털 홈 솔루션사업에 집중하기로 하고 비(非) 관련 사업부를 분사하고 새 경영진 영입 등을 단행했다.
커넥선트코리아(대표 노기익·사진)는 1일 사업비전 발표회를 갖고 가입자(CPE)단 ADSL 모뎀과 위성 셋톱박스 솔루션을 중심으로 디지털 홈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솔루션 사업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인터넷 인프라사업부인 마인드스피드를 분사시켰으며 한국지사장은 이중건씨가 맡기로 했다. 또 커넥선트 본사 사장도 매트 로드 전 광대역 통신사업부장이 선임되는 등 주요 경영진들도 바꿨다.
앞으로 커넥선트코리아는 △ADSL과 케이블모뎀 등 광대역 접속 솔루션 △아날로그와 MPEG 비디오 코덱 등 컨버전스 비디오 △위성·지상파·케이블 등을 연결하는 셋톱박스 솔루션 △V.90/V.92를 포함한 표준 전화모뎀 등 유니버설 억세스 △이더넷·홈플러그·홈PNA·무선랜 등 무선데이터네트워킹 솔루션 등 총 5개 사업군으로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커넥선트는 이를 통해 한국시장에서 휴맥스·스카이라이프·삼성전자·LG전자 등에 양방향 인터랙티브가 가능한 디지털 위성 셋톱박스 솔루션을 공급해 홈 네트워크의 중심축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커넥선트는 이에 앞서 지난해 무선사업부(스카이웍스), 파운드리사업부(재즈세미컨덕터) 등을 분사, 독립시키기도 했다.
노기익 지사장은 “디지털 홈 솔루션 이외의 사업을 분사, 매각한 만큼 앞으로 한국고객에게 집중화된 영업과 기술지원을 펼쳐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