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는 세계 최초로 DVD-RAM·-RW·+RW 세 가지 DVD 포맷을 전부 지원하는 슈퍼멀티DVD 라이터(모델명 GSA-4040B)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슈퍼멀티DVD 라이터는 CD 7장 분량인 4.7Gb의 대용량 데이터를 DVD 미디어 단 한 장에 기록하고 편집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금까지 DVD라이터는 기록방식에 따라 DVD-RAM과 DVD-RW·DVD+RW 등 세 가지 규격이 혼재돼 있고 상호호환이 불가능해 시장 확산의 걸림돌이 돼왔다.
하지만 이번에 LG전자가 내놓은 슈퍼멀티DVD 라이터는 모든 DVD 규격에 호환된다. 동영상과 음악 등의 미디어 기록에 적합한 DVD플러스(+)R/RW와 AV기기와 호환성이 좋은 DVD마이너스(-)R/RW는 물론 대용량 데이터의 기록 및 편집에 탁월한 DVD-RAM 규격을 모두 수용해 PC의 멀티미디어 대응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LG전자는 슈퍼멀티DVD 라이터의 안정적인 기록을 위해 버퍼언더런 방지기술을 적용했으며, 전면부 디자인을 새롭게 해 다른 제품과 차별성을 두었다.
LG전자 디지털스토리지(DS)사업부 박경수 부사장은 “LG전자는 일본 업체가 석권하고 있던 광스토리지사업에 뛰어들어 초스피드라 할 정도의 선출시 정책과 제품기술력을 바탕으로 98년 이래 6년째 세계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며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생산혁신으로 세계 1등 사업으로 유지·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24%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16%의 점유율을 기록한 라이트온을 여유있게 제치고 세계 광스토리지시장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