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가 BMC소프트웨어의 관리 소프트웨어 소유권을 인수하고 포괄적인 제휴를 체결하기로 했다.
한국EMC(대표 정형문)와 한국BMC소프트웨어(대표 박홍현)는 본사 차원에서 각사가 보유한 핵심 소프트웨어에 대한 독점적이고 배타적인 제휴를 체결했으며 조만간 국내에서도 공동 영업 및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양사의 제휴내용은 EMC가 BMC의 ‘패트롤 스토리지 매니저’의 소유권을 인수하고 영업·마케팅·기술분야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에 따라 EMC는 BMC소프트웨어의 개방형 스토리지 관리 솔루션을 활용해 이기종 스토리지의 통합관리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개방형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수 있게 됐다.
이번 제휴에서 EMC는 패트롤 스토리지 매니저를 사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유지보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BMC를 지원하며 BMC는 ‘EMC 컨트롤센터’를 자사의 스토리지 관리 소프트웨어 제품에 포함시키로 했다. BMC소프트웨어는 패트롤 스토리지 매니저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EMC 컨트롤센터의 라이선스 권한을 제공해 고객이 EMC 컨트롤센터로 전환 또는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EMC의 관계자는 “EMC가 BMC소프트웨어의 관리 소프트웨어 소유권을 확보함으로써 개방형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분야를 강화하려는 EMC의 전략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패트롤의 개방성이 접목된 EMC컨트롤센터는 2005년께부터 이기종 스토리지 관리 소프트웨어로서 완벽한 기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