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택의 원포인트 클리닉](9) 톱에서 샤프트가 왼쪽을 향하는 상황

 *톱에서 샤프트가 왼쪽을 향하는 상황



 세계적인 프로골퍼 가운데 톱에서 샤프트가 지나치게 목표물의 왼쪽으로 향하고도 볼을 매우 잘 치는 선수가 있는데 그가 바로 스페인 출신의 골프신동 세르히오 가르시아다. 그는 다운을 시작할 때 어깨가 돌기 전 오른 팔을 옆구리로 잘 붙혀 좋은 임팩트를 만든다. 그러나 주말 골퍼들이 그의 자세를 배우기란 쉽지않다. 왜냐하면 꾸준한 노력과 연습 없이는 다운 때 클럽 헤드가 원심력에 의해 볼의 아웃으로 접근하기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톱에서 샤프트가 목표물의 왼쪽을 지나치게 향하는 것은 손목을 돌리면서 백 스윙을 하거나 어깨 턴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그림1>

 다운을 시작하면서 그립이 밑으로 당겨질 때 발생하는 원심력에 의해 헤드가 아웃으로 떨어진다.<그림2>

 이렇듯 톱에서 샤프트가 너무 왼쪽을 향하게 되면 거리가 줄어들고 방향도 어긋나게 된다. 톱에서는 샤프트의 방향이 타깃을 정조준해야 좋은 궤도의 볼을 갖게 된다

 따라서 좋은 톱을 만들려면 백스윙시 손목을 너무 과도하게 돌리지 안은 채 손을 올리고 백스윙시 어깨 턴을 더 크게 해야 한다. 특히 톱에서 샤프트 방향을 목표의 오른쪽으로 향한다고 생각하면서 실제로는 타깃보다 오른쪽을 향해서 올리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