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조정남 부회장이 2일 베트남 정부로부터 정보통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발전공로훈장을 받았다.
조 부회장은 지난 1996년부터 하노이공업대학에 정보통신 관련 기자재를 기증하고 선진통신 기술을 전수하는 등 정보통신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베트남 정부통신부가 수여하는 최고의 훈장을 받게 됐다고 SK텔레콤측은 설명했다.
이날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열린 훈장 수여식에는 도 쩡 따 베트남 정보통신부장관, 유태현 베트남주재 한국대사, 이용태 삼보컴퓨터 회장 등 50여명의 양국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부회장은 지난 1일부터 베트남에서 시작된 한국이동통신컨소시엄인 S-텔레콤의 CDMA서비스 개통식에 참석하기 위해 현지를 방문 중이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