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조립PC와 주변기기 업체가 ‘쿨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내부 방음효과를 높이고 공기청정기 기능을 탑재한 친환경 PC를 출시하는가 하면 발열과 소음을 줄인 전원공급장치와 냉각장치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바사몰(대표 이진수)은 무소음·무발열·음이온 공기청정 기능의 친환경 PC인 ‘아이클래식’ 시리즈 8종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저소음 하드디스크, 무소음 전원공급장치를 탑재했으며 PC접합부에 실리콘 처리를 하고 내부 방음제를 사용해 소음을 최소화했다. 또 담배연기나 일산화탄소를 분해하는 음이온 공기청정기를 탑재해 쾌적한 PC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저소음·저발열 효과를 강조한 주변기기도 주목받고 있다.
애너맥스·시소식·세븐팀 등 외산 전원공급장치업체는 전원공급장치내 팬회전 속도 조절 기능을 앞다퉈 탑재하며 저소음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리안리코리아도 CPU 쿨러, 그래픽카드 쿨러. 주기판 쿨러 등 PC에 장착된 팬장치의 회전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팬 컨트롤러를 출시했다.
조립PC업체인 컴오즈의 정세희 이사는 “때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유통시장에서 저소음·저발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하지만 발열효과를 높이다 보면 소음이 늘어나고 소음을 줄이기 위해서는 발열문제를 감수해야 하는 만큼 자신의 PC 사용환경에 맞게 시스템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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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PC와 주변기기 업체들은 공기청정기를 탑재한 친환경 PC를 출시하는가 하면 발열과 소음을 줄인 전원공급장치와 냉각장치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본체 상단부에 음이온 공기청정기를 탑재한 친환경 PC(왼쪽)와 팬 컨트롤러를 탑재해 회전속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한 냉각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