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대표 허영호)은 SK텔레텍에 블루투스 모듈을 내장한 무선 이어세트(모델명 BWS-100)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는 SK텔레텍이 블루투스 기능을 부가한 신제품(모델명 스카이 IM-6200)에 자사의 블루투스 이어세트를 연결하면 핸드백이나 주머니 속에 있는 휴대폰을 직접 꺼내지 않고도 이를 통해 최대 10m 이내에서 통화·전화부 검색·메시지 확인 등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 장기철 부장은 “이번 블루투스 무선 이어세트는 옵션으로 가격은 15만원대에 책정됐으며 삼성전자 등 메이저 휴대폰 업체들도 하반기께 블루투스 기능을 보유한 네가지 신모델을 출시할 계획에 있는 등 블루투스 시장이 침체기에서 벗어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블루투스 기능을 보유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SIG인증을 획득한 국내 업체들의 제품수는 지난 2002년 후 올 4월까지 SIG 제품 512개 중 약 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자부품연구원측은 전자산업동향예보제에서 밝히고 있다.
<표>국내 업체 블루투스 SIG 인증제품 현황(2002년∼2003년 4월 말 현재)
구분 회사명 인증 모델수
모듈(10) 에어로직 1개
제이콤 2개
LG이노텍 2개
삼성전기 3개
제노콤 1개
@폰 1개
소프트웨어(2) GCT 1개
코윈 1개
헤드세트 및 어댑터(6) 제이콤 3개
오픈브레인 1개
삼성전자 1개
WICOS 1개
USB동글(2) HASSNET 1개
제이콤 1개
휴대폰(2) 삼성전자 1개
SK텔레텍 1개
노트PC 및 PDA(3) 삼성전자 3개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