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운동단체인 진보네트워크센터(대표 강내희 http://www.jinbo.net)가 3일자로 월간잡지 ‘네트워커(NETWORKER)’를 창간했다.
제호인 네트워커는 ‘네트워크를 만들어 가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수평적이고 민주적인 네트워크와 수평적이고 민주적인 사회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네트워커는 △정보화에 대한 사회비평적 시각 △민주적이고 인권을 존중하는 정보화 △민중이 만들어 가는 정보화 등 정보화에 대한 대안적 시각을 담을 계획이다.
편집위원으로는 강남훈 교수(한신대 경제학과), 김칠준 변호사(법무법인 다산), 윤현식 활동가(지문날인반대연대), 이은우 변호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최인화 활동가(정보공동체실현시민모임), 신기섭 기자(한겨레신문) 등 12명이 참여한다.
창간호에는 원희룡 국회의원의 ‘정보통신부 직원이 사법경찰권을 가져야 하는가’라는 기고문과 리처드 스톨만과의 인터뷰, ‘한국사회는 인터넷에 미쳐 있다!’는 제목의 좌담, 정보사회 세계정상회의(WSIS)에 대한 한국시민사회의 대응 관련 기고문 등이 실렸다.
진보네트워크센터는 98년 정보사회의 기본권을 확대·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인터넷 내용규제, 표현의 자유와 프라이버시, 지적재산권과 정보공유, 인터넷 거버넌스 등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뤄왔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