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소세 수혜 예상주 일제히 상승

 에어컨과 PDP 특별소비세율 인하 추진 소식이 알려지며 관련 수혜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회 재경위는 8일 전체 회의와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정부가 의원입법 형식으로 제출할 예정인 자동차에 대한 특별소비세 인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재경부는 일단 특소세 인하를 자동차에 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여야의원들은 대부분 에어컨과 PDP TV에 대해서도 특소세를 인하하자고 주장, 인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PDP 모듈을 생산하는 이레전자가 408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삼성SDI, 아남전자도 각각 1.03%, 4.84%의 상승률을 보였다.

 PDP 완제품 생산업체인 LG전자와 삼성전자가 각각 2.53%, 0.52% 상승한 것을 비롯해 PDP 부품을 생산하는 삼성전기, LG마이크론(7.01%), 코리아써키트(2.92%)와 재료생산업체인 LG화학(1.70%), 동진쎄미켐(4.13%), 크린크레티브(6.05%), 제일모직(0.61%), SK케미칼(1.87%) 등이 상승했다. 특소세 인하 방침이 이미 알려진 자동차 업체인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1.44%, 0.73% 상승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