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생활성분자하이브리드연구센터’, 고려대 ‘식물신호네트워크연구센터’, 인하대 ‘집적형광자기술연구센터’, 포항공대 ‘차세대바이오환경기술연구센터’ 등 4곳이 올해 우수 연구센터로 선정됐다.
과기부는 8일 이들 4개 대학의 SRC(Science Research Center) 2곳과 ERC(Engineering Research Center) 2곳을 △화학·화공소재 분야 △생명과학 분야 △전기정보 분야 △환경공학 분야의 우수 연구센터로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수 연구센터는 현재 운영중인 62개를 포함해 총 66개 센터가 전국의 우수 이공계 대학에 설치됐다. 과기부는 우수 연구센터에 대해 올해 센터당 4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내년부터 센터당 연간 평균 10억원 내외의 정부연구비를 최장 9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에 산재한 우수 연구인력을 특정 분야별로 조직·체계화해 집중 지원함으로써 세계 수준의 선도과학자군으로 육성하기 위해 90년부터 시작됐다. SRC는 기초과학 분야에서, ERC는 산업발전과 연계된 핵심기술연구의 수행 및 산·학간 협력을 통한 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