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1분기 스토리지 시장에서 혁혁한 전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C넷에 따르면 MS는 시장조사기업 IDC의 자료를 인용, 자사의 윈도 기반 네트워크 부착 스토리지(NAS:Network Attached Storage)가 전체 NAS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 동기보다 8% 높은 4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브래드 니스벳 IDC 애널리스트는 “델컴퓨터가 윈도 기반 NAS를 많이 판매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윈도 기반 NAS는 아직 로엔드(저가) 분야에서만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해 윈도로 작동하는 NAS는 모든 NAS 출하량의 32%를 정유했지만 전체 매출(14억9000만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보다 훨씬 적은 12%에 불과했다. NAS는 스토리지를 네트워크에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비교적 저가의 워크그룹용 제품으로 근거리통신망(LAN)을 통해 다른 기기들과 연결된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