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내벤처인 KT로지스(대표 김태준)가 뉴한국택배물류를 인수하고 택배시장에 진출했다.
KT로지스는 뉴한국택배물류의 경영권을 인수해 KT그룹의 자체 수요를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물류사업을 전개해 오는 2008년 15%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KT로지스는 KT 스마트카드와 KTH의 쇼핑몰 택배 물량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물류 사업에 본격 나서게 됐다. 또 KT그룹이 보유한 물류부지와 지능망, 물류정보 시스템 등을 적극 활용해 뉴한국택배물류의 전국 80여개 지점, 700여개 영업소 망과의 시너지 극대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우선 KT로지스는 KT가 전국 주요 거점에 보유한 40만㎡의 부지와 통신망을 이용해 수도권·광역시·시도 단위 등에 물류센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KT로지스의 물류정보시스템을 화물터미널·차량·지점·본사와 실시간 정보교환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바코드·휴대단말기(PDA) 등 첨단 통합택배시스템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태준 사장은 “KT로지스를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종합 물류회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