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국제 디스플레이 학술대회 및 전시회인 ‘제3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 및 전시회(IMID2003)’가 9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한국디스프레이연구조합·전자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IMID2003은 한국·일본·미국 등 총 5개국에서 57개 업체가 126개 부스를 마련, 최신 디스플레이 제품을 소개한다. 함께 진행되는 국제 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에서는 총 14개국 전문가 1200여명이 참석, 293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발전과 기초원천기술 개발의욕 고취를 위해 제정된 정보디스플레이 대상 수상자로는 산업기술 부문(산업자원부 장관상)에 삼성전자의 54인치 TFT LCD 개발주역인 김상수 전무가, 우수상에 유기EL 핵심장비를 개발한 에이엔에스의 배경빈 사장이 선정됐다.
기초원천기술 부문(과학기술부 장관상)에서는 LCD의 특성을 개선할 수 있는 ‘쌍안정 스프레이 셀’ 논문을 발표한 부산대학교 김재창 교수가 우수상을 수상한다.
김용배 IMID2003 조직위원장은 “IMID2003은 개최 3회째 만에 국제적인 학술대회 및 전시회로 자리잡았다”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의 정보를 교류하고 발전을 모색하는 행사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