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3년 안에 공급망관리(SCM) 분야가 차세대 전자태그(AutoID) 분야의 ‘킬러 애플리케이션’으로 대규모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견됐다.
u코리아포럼(회장 오길록)이 9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 ‘유비쿼터스 AutoID 비즈니스 전망 세미나’에서 이근호 R&BD 대표 컨설턴트는 무선전자태그(RFID)시스템을 적용, SCM부문에 대형 기업자원 기획시스템이나 로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경우 얻게 될 경제적 이점 등을 고려하면 SCM분야에서 RFID의 적용이 크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호현 C&C엔터프라이즈 상무도 ‘공공부문 RFID 비즈니스 전망’을 통해 정부조달물품에 RFID를 부착함으로써 정부조달 SCM의 자동화와 자원관리 효율화를 추구하는 등 전자정부 주요 과제에 RFID 프로젝트가 포함되도록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u로지스틱스 개요와 전망’을 발표한 CJ GLS의 정종삼 과장은 “RFID를 활용한 유비쿼터스 컴퓨팅은 물류와 접목됐을 때 가장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제품의 생산 이후 포장, 집하, 분류, 운송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 RFID, 유비쿼터스 컴퓨팅과 관련한 새로운 비즈니스가 창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실제 비즈니스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AutoID 및 머신투머신(M2M) 기술과 u로지스틱스 전망 등 유비쿼터스 비즈니스에 관한 다양한 주제발표와 함께 RFID시스템과 유비쿼터스 네트워크에 대한 시연도 실시됐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