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테크닉스(대표 소민영 http://www.emtechnics.com)는 2000년 4월 설립된 디지털 셋톱박스(디지털 방송수신기) 제조업체다. 특히 수출비중이 회사 전체매출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해외시장에서 역량을 알리고 있는 업체다.
이엠테크닉스의 주력모델인 ‘eM-100’은 이엠테크닉스 설립 초기에 개발한 제품으로 지금까지도 유럽과 중동지역으로 수출되고 있는 모델이다. 전세계 주요 수신제한시스템(CAS)과 모두 연동이 가능한 범용제품으로 일반 유통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성공한 이엠테크닉스는 올해부터 지역적으로는 국내뿐만 아니라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네덜란드 등 아시아 및 유럽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또 방송사 직구매시장에 대한 매출비중을 50%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제품의 연구개발 및 시장개척으로 CAS와 PVR(하드디스크 내장형)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이엠테크닉스는 2개의 TV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차세대 제품인 일명 ‘투튜너 셋톱박스’를 준비하고 있다. 단독형과 PVR 콤보 두가지 타입을 제품화해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이엠테크닉스는 최근 R&D 인력을 27명으로 늘리고 우수한 인력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차세대 고부가형 셋톱박스 개발로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