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윤교원)은 미국 상무부 산하 국립표준기술연구원(NIST)과 미국 메릴랜드주 게이서즈버그 NIST 본사에서 8일(현지시각) ebXML 솔루션 테스트베드 공동개발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서 한·미 양국에 ebXML 표준에 맞는 시스템 및 테스트 솔루션으로 구성된 전자상거래 상호운용성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해 기술협력을 하기로 했다. 이의 일환으로 ebXML의 적합성 및 상호운용성 구조를 기반으로 비즈니스프로세스(BPSS)와 비즈니스 문서 검증을 위한 툴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한·미 양국간 전자상거래 상호운용성 평가결과를 양국에서 인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앞으로 국내에서 인증된 ebXML 솔루션은 미국에서도 자동적으로 인증을 받게 된다.
한편 기술표준원측은 NIST가 유럽표준화기구(CEN) 산하의 전자상거래표준화위원회(EBES)와 테스트베드 상호인증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이 공조를 할 경우 기표원과 NIST가 공동개발한 테스트베드를 통해 인증된 국산 솔루션은 EU에서도 인증을 받게 될 전망이다. 기표원과 NIST는 앞으로 공동 개발에 박차를 가해 연말께 한·미 양국간 ebXML 상호운용성 여부에 대한 1차 테스트를 그리고 내년 6∼7월께 2차 테스트를 할 계획이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