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이하 한컴)는 보안전문회사 한컴씨큐어(대표 정동훈 http://www.haansecure.com)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사업협력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우선 한컴씨큐어의 USB 외장형 저장장치인 ‘마이키드라이브’에 ‘한글’을 탑재한 휴대형 워드프로세서 ‘마이한글드라이브’를 공동 개발, 한컴을 통해 8월부터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마이한글드라이브’는 차세대 저장장치로 각광받고 있는 USB 드라이브와 문서작성 프로그램을 결합한 제품. 출장이나 이동이 잦은 사용자들이 외부에서 쉽게 한글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PC 잠금(lock)기능, 파일 암호화 기능 등 보안기능도 강화했다.
한컴과 한컴시큐어는 ‘마이한글드라이브’ 이후에도 ‘한글’에 컴퓨터 관리 툴인 ‘마이키홈’을 결합한 ‘마이키홈 패스워드 버전’ 등 후속제품을 지속적으로 공동 개발해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