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자원봉사활동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자원봉사활동지원시스템(VRMS)을 구축, 활용한다.
VRMS 개발사인 리소스빌더(대표 윤원중 http://www.resource.co.kr)는 강남구가 국내 최초로 자원봉사센터와 가정복지센터 및 명화종합사회복지관에 VRMS를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VRMS는 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를 필요로 하는 공공기관·병원·고아원·양로원 등 수요처를 연결, 모든 봉사활동 관련정보를 체계적으로 통합 지원하는 시스템. 안테나를 내장한 전자카드와 음성인식기로 구성, 자원봉사활동 단체는 수혜기관을 자동 검색해 봉사활동이 시급한 우선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인력과 물품을 제공할 수 있으며 또한 자원봉사 상황에 대한 현황을 검색하고 통계를 낼 수 있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 인력관리에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강남구는 이번 가동실적에 따라 추가적으로 지역 복지기관 등에 시스템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윤원중 사장은 “자원봉사 활동을 사회간접자본화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자원봉사 지원시스템의 도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자원봉사센터들이 이번 자원봉사활동 지원시스템을 활용하면 보다 전문적이고 질높은 봉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