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대표 이래환 http://www.iriver.co.kr)가 하드디스크 타입의 MP3 주크박스(모델명 iHP-100)를 내놓고 고가 MP3플레이어 시장공략을 강화한다.
아이리버가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선보이는 MP3 주스박스는 10Gb의 하드디스크를 사용해 약 3000곡의 노래를 저장할 수 있고 MD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도록 광입출력 기능을 지원한다.
USB 2.0을 지원하는 외장형 하드디스크로도 인식되기 때문에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고도 휴대형 저장장치로 사용할 수 있다.
38개국 언어가 지원되는 8줄의 그래픽 LCD를 채택, 보다 다양한 정보를 화면에 표시해 준다.
4줄 그래픽 LCD 리모컨과 고급 캐링케이스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10Gb 중 1Gb는 영어학습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저장된 상태에서 판매된다.
아이리버의 한 관계자는 “지난 10일까지 실시한 고객할인행사 결과 2500명의 구매신청이 몰리는 등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며 “오는 8월 15일 3D 음장인 SRS를 펌웨어 업그레이드 기능으로 지원하는 등의 차별화 전략을 통해 주크박스의 대중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47만8000원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