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크 관련 중국 최대 박람회인 ‘베이징 하이테크 엑스포’가 베이징시 인민정부 주최로 오는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중국 국제전람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당초 5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사스로 하반기로 연기됐다가 6월 24일 WHO가 베이징을 여행자제권고지역에서 해제함으로써 9월로 확정, 개최하게 됐다.
10만㎡의 규모로 IT·커뮤니케이션, 바이오기술, 환경산업, 신소재·신에너지, 현대농업·녹색산업, 그리고 선진 제조기술 등 여섯 가지 주제로 열리며 지난해의 경우 전시기간에 총 397건에 73억5000만달러의 교역이 성사된 바 있다.
올해는 20개국, 1500개 업체가 이미 신청을 마쳤고 싱가포르·대만·독일이 국가관으로 참가하며 그외에 한국·미국·일본·캐나다·네덜란드·러시아·스웨덴·슬로베니아 등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중국 정부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과학올림픽, 그린올림픽’으로 정함에 따라 이에 필요한 IT 관련 인프라 및 환경 관련 분야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많은 관심을 끌 전망이다. 문의 (02)551-7070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