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게임 및 애니메이션 등 부산의 디지털콘텐츠산업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장세탁)은 부산지역 디지털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처음 열리는 ‘부산디지털콘텐츠 페스티벌’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콘텐츠 공모전(작품 접수는 8월 16일까지) △부산게임 프로모션플랜(9월 5일) △국제 게임세미나(9월 4일) 등으로 구성된다.
진흥원은 우선 디지털콘텐츠 분야의 저변 확대를 위해 일반인과 학생들이 순수 국내 기술과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제작한 게임·애니메이션· 웹콘텐츠 등 3개 부문의 미공개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부산디지털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키로 했다.
진흥원은 또 오는 9월 4일 일본디지털콘텐츠산업협회·일본디지털할리우드호주멀티미디어협회 등 국내외 전문가 초청 국제게임세미나를 개최한다. 이어 9월 5일에는 부산전시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부산게임프로모션플랜’을 개최해 지역 게임업체의 정보교류 및 투자유치를 촉진키로 했다. 부산 게임프로모션플랜은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부산지역 우수 게임업체 10곳과 공모전 입상작품의 설명회를 갖고 투자유치를 통한 개발제품의 상품화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부산게임프로모션플랜에는 동양창투사·STIC·삼성전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진흥원과 지역업체가 구축한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10개 이상의 투자기관을 유치키로 했다.
진흥원은 향후 부산디지털콘텐츠 페스티벌을 부산국제영화제처럼 국제적 행사로 확대개최해 부산을 디지털콘텐츠 중심도시로 부각시켜 나갈 방침이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