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안철수 http://www.ahnlab.com)는 14일 중국의 인터넷 콘텐츠 업체인 CNCCE와 온라인보안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안철수연구소는 CNCCE에 온라인백신인 ‘마이V3’를 비롯해 실시간 해킹차단 솔루션인 ‘마이파이어월’, 게임용 방화벽인 ‘MFGS’, 키보드보안 솔루션인 ‘마이키디펜스’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안철수연구소는 계약에 따라 앞으로 3년간 콘텐츠 매출의 15%를 보안서비스 제공 대가로 받으며 계약 첫 해 80만달러 정도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CNCCE는 차이나텔레콤과 중국 초고속인터넷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CNC의 자회사로 CNC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에게 멀티미디어, 온라인 게임, 음악, 교육, 뉴스 등을 제공하는 콘텐츠 전문 업체다.
김철수 안철수연구소 부사장은 “현재 중국은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가 활발해지면서 콘텐츠 보안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중국 콘텐츠분야 최대 기업 중 하나인 CNCCE와 협력관계를 맺어 향후 콘텐츠 보안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상반기에 중국 매출 60만달러를 달성했고 올해 총 15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