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지컴이 본격적인 기업용 무선랜 시장 공략에 나섰다.
무선랜업체인 삼성디지컴(대표 간태경)은 최근 협력사인 삼성전기로부터 단일 무선랜 유통업체로 선정된 데 이어 썬텍인포메이션시스템·엑서스테크놀러지·와일드패킷 등 무선랜 보안솔루션업체와 손잡고 기업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특히 최근들어 기업 고객측에서 무선랜 보안 솔루션 요구가 커지고 있는 만큼 무선랜 인증서버, 보안소프트웨어 등을 기존 삼성전기 무선랜 제품군과 결합해 공급할 계획이다. 또 지난주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선랜 보안세미나를 개최한 것을 비롯해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도 함께 벌여나갈 예정이다.
간태경 사장은 “하반기에는 기업 무선랜 시장 공략을 위해 기존 IEEE802.11b 제품군은 물론 IEEE802.11a/g 솔루션 사업도 강화할 것”이라며 “협력업체를 통해 보안 솔루션 부문도 보강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