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장외전자거래시장(ECN)은 오름세를 연출했다.
15일 ECN은 반도체주와 중소형주로 거래가 몰리는 가운데 0.34% 상승했다. 거래소 종목이 0.34%, 코스닥 종목이 0.3% 올랐다.
상승 종목수가 하락 종목수를 압도하는 모습이었다. 151개 종목이 거래됐다.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덕성을 비롯해 거래소 73개, 코스닥 29개 종목이 올랐다. 반면 거래소 21개, 코스닥 7개 등 28개 종목이 하락했다. 33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날에 비해 큰폭으로 줄어들었다. 전날 150여만주에 달했던 거래량은 이날 87만7000여주로 급감했다. 거래대금 역시 67억7000만원으로 전날보다 30억원 이상 감소했다.
덕성이 145원(4.86%) 오르며 상한가에 진입한 것을 비롯해 동양철관(3.12%), 넥상스코리아(3.00%), 서흥캅셀(2.57%), INI스틸(1.97%) 등이 상승률 기준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효성이 600원(4.82%) 떨어지며 하한가까지 급락했다. 다음으로 휴맥스(2.27%), 광동제약(1.87%), SJM(1.42%), 일진전기(1.38%) 등이 뒤를 이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