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들어 두 번째인 ‘제13차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대통령)’ 본회의가 당초 예정보다 다소 늦어진 다음달 7일께 열릴 전망이다.
17일 국과위 간사기관인 과기부에 따르면 차기 국과위 본회의가 노무현 대통령 일정문제 등으로 당초 이달 말에서 다음달 7일로 잠정확정됐다. 이에 따라 관련부처 1급 회의인 전문위원회와 차관급 회의인 운영위원회도 각각 순연돼 이달 22일과 31일 열릴 예정이다.
이번 국과위 회의에서는 기술직 출신의 공직 진출 확대와 정부 각 부처 내 전진배치를 골자로 하는 ‘이공계 전공자 공직 진출 확대 방안’을 행정자치부 장관이 보고하는 것을 비롯해 △2003년도 조사·분석·평가 및 사전조정 결과 △2003년도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 평가 결과 △2003년도 민군겸용기술사업 시행 계획 △연구사업 관리효율화 방안 △2004년도 정부투자기관의 연구개발투자확대 권고안 등 주요 안건이 심의·의결된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