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분야 세계 청소년 과학영재들의 경연장인 ‘제 14회 국제생물 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 대표단(단장 김영수 서울대 교수)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3개를 획득, 종합성적 5위를 차지했다.
과기부는 벨로루시 민스크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이민성군(서울과학고3)이 금메달을, 김혜인양(민족사관고3)과 김재문(한성과학고3), 홍진명(서라벌고3)군이 나란히 은메달을 수상하는 등 참가학생 전원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한국 청소년들의 과학분야 우수성을 세계에 과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47개국 170명의 세계 각국 청소년들이 참여해 러시아, 중국, 태국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국제생물올림피아드는 생물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두뇌올림픽으로 지난 90년 체코에서 처음 열렸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