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동은행인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이용해 내달 1일까지 머드 페스티벌이 열리는 충남 대천 해수욕장에서 여름 해변은행을 운용한다. 이 해변은행은 24시간 현금입출금 서비스·환전·송금·신용카드 업무 등 일반 영업점과 동일한 금융서비스를 휴가객들에게 제공한다. ‘움직이는 하나은행’은 인공위성을 통한 무선통신 단말기와 자동화기기를 특수차량에 탑재한 출장소급 영업점으로 5명의 직원이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근무하고 있다. 5톤 트럭에 위성통신시스템과 고출력 발전기, 보안장비 등이 장착돼 있으며 은행업무를 볼 수 있도록 업무용 단말기 및 자동화기기(ATM) 각각 2대, 수표발행기,직불카드 발급기 등이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