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스트림테크놀로지 1000만달러 수출계약

디지털스트림테크놀로지(대표 김주현 http://www.dstreamtech.com)는 미국 프로브랜드인터내셔널(PBI)사와 연간 1000만달러(120억원) 규모의 디지털지상파 HD셋톱박스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미국 PBI사는 디지털스트림테크놀로지가 생산한 ATSC방식 셋톱박스의 미국내 독점판매권을 확보하게 됐고, 디지털스트림테크놀로지는 향후 2∼3년에 걸쳐 2500만달러어치의 셋톱박스를 PBI에 공급하게 된다.

 디지털스트림테크놀로지는 우선 이달말 디지털지상파 셋톱박스 1차 수출물량을 선적하는 데 이어 내년에 2000만달러 상당의 HD셋톱박스를 수출하게 된다.

 미국 프로브랜드인터내셔널(http://www.pbigroup.com)은 지난 23년 동안 미국에서 위성관련제품을 판매해 온 전문기업으로, 미국내 5000여개의 유통점에 디지털 방송관련 제품을 공급하는 회사다.

 이 회사 이창식 기획부장은 “이번 수출계약으로 올해 100억원, 내년 300억원 상당의 매출달성이 기대된다”며 “이번 수출 이외에도 PBI로부터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받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