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선보인 ‘세븐투데이(http://www.7today.co.kr)’는 유료 입찰경매 사이트다. 경매에 참가하고자 하는 사람은 1000원짜리 쿠폰을 구입해야 입찰자격이 주어진다. 초기 회원가입시에는 쿠폰 2장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경매방식은 품목별로 공고된 최고가와 최저가 사이에서 쿠폰을 구입한 이용자가 1원 단위로 입찰가를 써내고 유일한 1명이 내놓은 가격이 낙찰가가 된다. 1명이 써낸 가격이 없으면 2명, 없으면 3명이 써낸 가격이 최종 낙찰되는 형식이다.
최고가는 시중가의 100분의 1 이내로 결정되기 때문에 낙찰자는 파격적인 가격에 물품을 구입하게 된다. 다만 경매품목에 따라 입찰 참가건당 필요한 쿠폰 장수가 다르다.
1주차 경매물품은 쌍용자동차 렉스턴(시중가 3400만원), 순금 1㎏(260돈), 냉장고, 세탁기 등 총 8000여만원 상당이다. 렉스턴의 경우 오는 22일 오후 4시까지 입찰이 진행되며 입찰 전과정을 아태법무법인의 검수를 받아 마감 후 2시간 이내에 낙찰자를 발표한다.
낙찰자는 낙찰 확인 후 3일 이내에 온라인 입금, 신용카드, 휴대폰 등의 방법으로 대금을 결제하면 된다. 결제 확인 후 7일 이내에 배송해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세븐투데이측은 1인의 과도한 입찰을 막기 위해 1일 200건 이상 입찰시 입찰자격을 제한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서비스는 차희장씨가 2000년 4월 특허출원해 2003년 5월2일 등록된 발명특허 제384268호(발명의 명칭:경매시스템 및 방법)를 세븐투데이에 양도해 (주)열인명(대표 이충우)이 사업화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