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재래부두 기능을 수행하던 평택항이 IT기반의 첨단 컨테이너 항만으로 탈바꿈한다.
해운물류 IT 전문기업인 싸이버로지텍(대표 김종태 http://www.cyberlogitec.com)은 경기평택항만공사의 평택항 서부두 운영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총 5억원이 투입될 이 사업에서 싸이버로지텍은 평택항 서부두의 2개 선석(배가 들어오는 자리)을 위한 터미널 운영정보시스템의 개발 및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터미널 운영정보시스템은 선석 배정 및 장치장 배정계획 기능과 실시간 장치장 운영, 취급된 컨테이너의 선적정보 제공, 세관신고 관련 운영 등의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된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수도권 및 중부권 물류유통 거점 항만 구현을 목표로 내년에 동부두를 대상으로 2차 구축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싸이버로지텍은 한솔CSN의 군산 터미널 운영시스템, 광양항 허치슨 2-1단계 터미널 시스템 등의 구축에 이어 이번 평택항 1차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항만 터미널 전산화 분야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