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지원할 종합정보시스템이 구축됐다.
대구하계U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조해녕)는 지난 10월 쌍용정보통신(대표 강복수)과 시스템 구축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뒤 9개월 만에 대회종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이달말부터 시험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대회종합정보시스템은 선수 입국에서부터 선수촌 입촌, 경기참가, 경기결과 등의 모든 정보를 체계적으로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각 경기장과 선수촌, 공항 등을 네트워크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대회종합정보시스템에는 경기운영시스템·대회지원관리시스템·패밀리정보시스템·인터넷시스템 등 4개 시스템이 있으며 각 시스템은 네트워크를 통해 상호 연동돼 대회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구성했다.
유니버시아드대회 최초로 선보이는 인터넷정보시스템은 전 세계 네티즌을 위해 대회소개·대회개요·관광·숙박·기상정보 등을 다국어로 제공하며 선수정보·경기결과·신기록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U대회조직위 독고무 정보통신부장은 “대회종합정보시스템를 통해 이번 대회를 어느 국제대회보다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U대회조직위는 이와 관련, 지난달 13일 KT대구본부 2층에 종합정보처리센터(IDC)를 개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