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음악서비스사업자협의회(회장 변준민)가 지난 7월 1일 서비스 유료화 이후 공식 성명서를 통해 네티즌의 감정에 호소, 관심을 끌고 있다.
협의회는 성명서에서 “현재 음반제작사는 음반산업이 침체되면서 재생산할 수 있는 토대를 잃어버렸고 음악서비스업체는 과중한 비용구조와 저작권 침해라는 도덕적인 문제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유료화 결정은 음반제작자에게는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음악서비스의 질을 개선,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자 내린 것”이라며 네티즌의 이해를 구했다.
특히 협의회는 음악서비스 유료화는 서비스업체가 음반제작사에 정당한 대가를 지급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듦으로써 음반시장 활성화 및 창작의지를 북돋우고, 정당한 저작물을 사용하고자 하는 업계의 노력을 네티즌과 공유, 양질의 음악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벅스가 시장 지배적인 구조를 고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유료화에 나선 것은 음악제작자와 윈윈모델을 수립할 수 있다는 확신과 사명감에 의한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