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가 동네방네

 역세권서 지역주민 대상 대대적 홍보활동

 

 ○…테크노마트 3층 상우회가 지난 11일과 15일 지하철 역세권인 노원·성남 지역에서 상권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를 벌였다. 3층 상우회 임직원과 프라임개발 직원은 이날 ‘전자제품의 최강자 테크노마트’라는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3층 상우회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부채 2만개를 홍보용 볼펜과 함께 지역주민에게 나눠줬다. ‘총체적인 경기불황을 공격 마케팅으로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실시한 이번 행사는 기대 이상의 반응으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다. 차재민 상우회장은 “다소 쑥스럽고 힘든 활동이었지만 지역주민의 반응이 좋아 힘을 얻었다”면서 “다른 층에서도 적극 참여해 상권 활성화에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리니지2’ 출시에 힘입어 매출 다소 회복

 

 ○…7월 중반을 넘어서면서 용산 주요 상가의 매출이 다소 회복되고 있다. 지난달까지 극심한 불황에 시달리며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상가는 이달들어 지난달 대비 10% 정도 매출이 회복됐다. ‘리니지2’ 출시로 PC방이나 개인사용자의 업그레이드 수요가 살아났기 때문이다. 이에 오랜만에 찾아온 호기를 맞아 각 업체도 할인상품을 내걸고 판촉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지만 회복세가 그래픽카드·CPU 등 일부 품목에 한정돼 대다수 유통업체의 한숨은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정기총회 열고 신임 조합 이사장 정식 인준

 

 ○…국제전자센터 시장사업협동조합은 지난 16일 정기총회를 열고 재적 조합원 과반수 참석에 과반수 찬성으로 신임 송영모 조합 이사장의 정식 인준을 받았다. 송 이사장은 “이번 총회로 존폐의 기로에 섰던 조합 유지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며 “조합원들의 의사를 적극 수렴해 새로운 조합의 모습과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조합 이사장 선출에 대해 법적 근거가 없다며 무효를 주장하는 상인이 많아 앞으로 조합 집행부 구성과 활동을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