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컴퓨터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븐 워즈니악이 지난 18개월 동안 비밀리에 개발해온 신제품을 마침내 공개, 화제를 모았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워즈니악은 강아지 등 애완동물이나 어린이 등을 추적, 감시할 수 있는 무선위치추적장비인 ‘워즈넷(WozNet)’을 개발, 선보였다.
지난 76년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애플을 창업한 바 있는 워즈니악은 18개월전 실리콘밸리에 ‘휠 오브 제우스(Wheels of Zeus)’라는 회사를 창업, 워즈넷을 개발해왔다. 워즈니악의 명성을 믿고 모비우스벤처캐피털, 드래퍼피셔저베슨, 팰러앨토인베스터스 같은 유명 투자기업들이 ‘휠 오브 제우스’에 돈을 댔다.
워즈니악은 “제품 생산은 내년에나 이뤄질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미국의 유명 가전 제조업체 2곳과 이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