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지수 구성종목내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에 관심을 가지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우리증권은 22일 분석보고서를 통해 지난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 한국배당주가지수(KODI) 편입종목은 현재 저금리 환경 속에서 안전하게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고 시장하락에 따른 주가하락시 배당수익률이 부각될 수 있다며 편입종목 중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KODI내 배당수익률이 5% 이상인 종목(21일 기준)은 대한전선, LG전선, KT&G, LG화재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증권에 따르면 배당지수 기준시점인 지난 2일부터 관련종목 50개사의 주가흐름을 살펴보면 평균 주가 등락률이 -0.4%로 종합주가지수 등락률 4.0%보다 하락률이 컸다. 하지만 배당지수 종목이 발표된 15일부터 주가흐름(-3.5%)은 종합주가지수 등락률(-2.8%)과 차이를 줄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배당지수 구성종목이 종합주가지수를 추적하기 위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로 구성돼 있어 일부 종목의 경우 배당수익률이 낮은 상황이나 오히려 구성종목내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들이 부각될 수 있어 관련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