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2일 첨단 교통시스템 전문업체인 ‘트래픽 ITS’의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BW·250만달러 규모)를 전액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번 BW는 만기 5년, 표면금리 0%, 만기보장 수익률 5%의 조건이다. 현대증권은 “해외투자자들이 트래픽 ITS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조기상환 요구기간을 2년으로 늘리는데 동의했다”면서 “최근 발행된 코스닥시장 BW의 상환기한이 1년인데 비하면 매우 양호한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코스닥 등록업체인 트래픽 ITS는 이번 BW 발행과 지난 6월의 50억원 유상증자 등으로 인해 충분한 운영자금을 확보하게 됐으며 회사자금의 구조가 장기화, 다양화됐다고 현대증권은 설명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