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대졸 구직자들이 가장 취업을 원하는 외국계기업은 한국HP로 나타났다.
온라인 채용정보업체 잡링크(대표 한현숙 http://www.joblink.co.kr)가 대졸 신입 구직자 6953명(남 3685명, 여 326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외국계기업 중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14.1%(997명)이 선택한 한국HP로 나타났다.
2위는 한국IBM(12.5%, 871명), 3위는 소니코리아(9.6%, 667명), 4위는 한국오라클(7.7%, 538명), 5위는 마이크로소프트(6.7%, 465명)였다. 또 6위는 한국코카콜라보틀링(4.6%, 323명), 7위는 듀폰코리아(3.6%, 253명), 8위는 인텔코리아(3.1%, 218명), 9위는 비엠더블유코리아(2.4%, 167명), 10위는 한국쓰리엠(1.9%, 132명)으로 10위권 내에 IT 관련 기업이 무려 7개나 됐다.
잡링크 김현희 실장은 “IT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이처럼 높은 이유는 이들 기업이 높은 성장성과 함께 유명도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 외국계기업이 좋은 이유에 대해서는 ‘능력에 따른 대우 및 승진’이 32.1%(2230명)로 가장 많았으며 ‘임금 및 복리후생 우수’가 29.5%(2049명)로 나타났다. ‘폭넓은 자기계발 기회제공’ 15.9%(1106명), ‘근무환경 및 기업문화 우수’ 13.8%(958명), ‘기타’ 8.7%(610명) 순이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