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세미나 `봇물` 터진다

 ‘원더풀데이즈’를 계기로 한국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기관과 협단체에서 한국 애니메이션의 발전 방안과 기술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디지털아트하이브종합지원센터는 24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오세암을 통해 본 한국형 애니메이션의 현실과 육성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은 이상원 한성대 교수와 주영하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교수가 발표자로 참석, 한국형 애니메이션의 정체성을 찾고 흥행방법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또 한국형 애니메이션의 산업화 가능성을 제시하는 한편 이를 통한 한국형 애니메이션 제작 육성활성화 방안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문의 (032)223-1011

 한국디자인진흥원도 세계적인 컴퓨터 그래픽 및 특수효과회사인 미국 디지털도메인의 스콧 로스 회장을 초빙, 25일 할리우드의 디지털영상콘텐츠산업 동향에 관한 세미나를 갖는다.

 특히 이날 스콧 로스 회장은 디지털도메인이 지분을 참여, 설립한 한국 D2K사의 디지털3D 디자이너 채용 계획을 비롯해 한국에 대한 기술이전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어서 관련업계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병행해서 한국디자인진흥원은 디지털3D 디자이너 양성을 위한 정부지원 교육프로그램과 VR기술을 적용한 디지털3D 디자인 소개도 함께 할 예정이다. 문의 (031)780-2175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