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체시스템즈 등 3개사의 코스닥 등록이 승인됐다.
23일 코스닥위원회는 예심을 거쳐 심사대상 7개사 가운데 로체시스템즈와 우리산업, 디지털대성 등 3사의 코스닥시장 등록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반면 디에이피와 대경바스컴, 신성델타테크 등 3사는 ‘보류’를, 레인콤은 ‘재심의’ 판정을 받았다.
이날 심사가 통과된 로체시스템즈는 LCD 및 반도체 생산용 이송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해 122억원의 매출에 24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우리산업은 자동차 공조장치 부품업체로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519억원, 26억원이었다. 지난해 12월 심사에서 ‘보류’ 판정을 받았던 디지털대성은 ‘대성N스쿨’로 알려진 교육프랜차이즈 업체로 지난해 매출 126억원, 순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4월 심사를 자진철회했던 레인콤(MP3플레이어)은 이날 다시 재심의 판정을 받아 2주후 심사결과를 기다리게 됐다. 지난해 한차례씩 ‘보류’ 판정을 받았던 대경바스컴(방송 음향기기)과 신성델타테크(세탁기·에어컨 부품)은 다시 보류 판정을 받았고 첫 심사를 받은 PCB업체 디에이피도 코스닥 진입에는 실패했다. 심사를 통과한 3사는 오는 8, 9월경 공모를 거쳐 9, 10월경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예정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23일 코스닥 예비심사 승인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