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 요금 인상효과

 동부증권은 하나로통신이 전화요금 인상으로 연간 180억원의 추가 매출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동부증권 김성훈 연구원은 “하나로통신이 이번 전화요금 인상으로 발신전화 표시부분에서 연간 60억원, 기본료 인상부분에서 연간 57억원, 전화번들에서 64억원의 매출이 발생하는 등 연간 180억원의 매출증대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하나로통신은 오는 8월 1일부터 전화요금 가운데 기본료를 월 3500원에서 1000원을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초고속인터넷을 함께 이용할 경우 월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된다. 이와 함께 발신전화표시(CID) 요금은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하는 반면 유선전화에서 이동전화로 거는 LM요금은 기존 10초당 15원에서 14.83원으로 인하할 예정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