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시스(대표 박계현)가 상반기 전년대비 10% 성장한 1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LG엔시스는 시·군·구 행정종합정보시스템 자료저장장비 구축사업을 비롯해 건강보험시스템 보강사업, 고속철도 통합정보시스템 등에 서버를 공급하는 등 시스템 분야에서 전체 매출의 50%에 가까운 750억원을 벌었다. 농협 대형 단말제어장치(BP) 구축 프로젝트 등 금융단말기사업과 금융시스템 구축사업 등에서 5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서비스 및 솔루션(보안 및 시스템관리) 등에서 300억여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LG전자에서 분사한 LG엔시스는 사업 첫해인 지난해 127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25%의 매출성장을 목표로 세웠으나 금융권의 투자위축 등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