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가 택시에서도 버스에서처럼 후불식 교통카드 기능을 활용해 후불 결제할 수 있는 ‘택시요금, 후불식 교통카드 서비스’를 25일부터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카드 단말기에 카드를 긁을 필요 없이 무선인식 단말기 부근 5㎝ 이내에 패스카드를 대기만 하면 카드결제 정보가 국민카드 전산센터로 무선 전송돼 승인된다.
무선인식단말기는 KIS정보통신과 제이테크놀러지가 공동 개발한 것이다.
이 서비스는 이동통신 정상 가동시 4초 이내에 결제가 가능해 잔돈교환으로 인한 지체 및 교통혼잡 등의 불편을 덜 수 있다.
국민카드는 우선 경기지역 택시 3000대에 후불식 교통카드 단말기를 설치해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올해안으로 서울, 대구 등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