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스]

 <비디오>

 

 ◇폰 부스=‘8미리’ ‘폴링 다운’의 조엘 슈마허 감독의 스릴러물. 잘나가는 미디어 에이전트 스투 세퍼드는 어느날 공중전화 박스에서 통화를 마치고 돌아서자 벨 울리는 소리를 듣는다. 그가 무심코 수화기를 들고 전화를 받는 순간 전화를 끊으면 목숨도 끊긴다는 위협을 받는다. 스투는 정신병자의 장난전화려니 생각하고 전화를 끊으려 하지만 전화목 소리의 주인공이 자신을 총으로 겨누고 있음을 직감한다. 이윽고 전화박스에서 자신에게 시비를 걸던 남자가 저격당한다. 이십세기폭스출시.

 

 ◇역전에 산다=김승우·하지원 주연의 코믹물. 직장에서 따돌림당하는 증권사 영업사원 강승완(김승우)은 조폭의 투자금을 부도난 회사에 몰아넣은 죄로 쫓기는 신세에 놓인다. 결국 마강성에 붙잡혀 죽지 않을 만큼 맞은 날, 자포자기 심정으로 터널속을 질주하던 승완은 자신과 똑같이 생긴 한 남자와 맞부딪히고 너무 놀란 승완은 그만 터널 벽과 충돌한다. 이윽고 깨어난 승완은 자신이 골프 스타로 변한 인생을 목격하게 된다. 우성시네마 출시.

 

 

 ◇강아지똥=가족용 클레이 애니메이션. 시골길 돌담 외딴 구석에 홀로 남겨진 어린 강아지똥은 작은 참새와 조그만 흙덩이마저도 하찮게 보는 여리고 쓸모없는 존재다. 그나마 말동무이던 흙덩이도 떠나고 추운 겨울을 외롭게 보낸다. 강아지똥은 어느 봄날 고운 꽃을 피우는 민들레를 부러워한다. 하지만 민들레는 고운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강아지똥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2003 동아 LG 국제 만화 페스티벌 대상작. 스타맥스 출시.

 

 ◇디 아워스=니콜 키드먼, 줄리안 무어, 메릴 스트립 등 스타급 배우들의 작품. 1923년 영국 리치먼드 교외의 어느 하루. 버지니아 울프는 오늘도 집필중인 소설 ‘댈러웨이 부인’과 주인공에 관한 이야기로 머릿속이 가득하다. 그녀는 자신을 너무나 사랑하는 남편 레너드의 보호를 받으며 언니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저녁식사 시간을 앞둔 버지니아는 무작정 집을 뛰쳐나가 기차역으로 향한다. ‘빌리 엘리어트’의 스티븐 달드리 감독 작품. 스펙트럼디브이디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