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한-네덜란드 IT분야 협력사업 추진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홍경)은 카리안 반 게닙 네덜란드 통상부 장관과 양국 중소기업 협력방안에 대한 협의를 갖고 중소기업간 IT기반 협력사업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한국 IT산업의 인프라와 국내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인정한 네덜란드 측은 자국의 통신 인프라 현대화사업에 한국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는 한편 향후 유럽시장에 공동진출할 수 있는 사업분야 모색에 대해서도 의견을 전해왔다.

 반 게닙 장관은 양국 중소기업간 협력사업의 추진을 위해 양국 중소기업이 상호협력할 수 있도록 협력파트너를 발굴하고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사업추진계획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중진공은 네덜란드 중소기업지원기관인 신텐스와 양국간 중소기업 협력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두 기관간 협력창구 지정 등 세부협약사항을 규정한 중소기업협력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네덜란드는 1인당 국민소득이 2만5000달러가 넘는 부국으로 초고속인터넷·게임소프트웨어·위성방송 수신기 등의 분야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높다.

 중진공은 이른 시일 내 국내 중소기업 중 네덜란드 협력파트너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분야는 네덜란드 중소기업기관인 신텐스와 협의해 추진하되 IT분야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02)769-6852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