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는 지난 2분기에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27%, 16% 감소했다.
휴맥스(대표 변대규 http://www.humaxdigital.com)는 2분기에 매출 821억원, 영업이익 126억원, 경상이익 14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2분기 실적은 지난 1분기에 비해서도 매출(-4%), 영업이익(-2%), 경상이익(- 3%)이 모두 줄어들었다.
변대규 사장은 “유럽의 경기하강에 따른 유럽시장 침체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일반유통시장의 매출둔화, 셋톱박스시장의 경쟁심화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 등이 2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변 사장은 그러나 “방송사 시장 매출확대와 계절적 비수기 탈피 등에 힘입어 3분기부터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위성 셋톱박스시장에서의 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시장 다변화 차원에서 아시아·유럽 중심의 케이블, 유럽과 국내 중심의 지상파 셋톱박스시장 진출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휴맥스는 올해 매출 3840억원, 영업이익 576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