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금보장’ 조건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바람난 가족’(명필름 제작·임상수 감독) 인터넷펀드 공모가 모집시간 4시간 만에 5억원 전액이 마감됐다.
제작사 명필름은 지난 25일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했으나 4시간 만인 오후 2시에 5억원 전액이 마감됐다고 밝혔다.
이는 영화가 흥행에 실패할 경우 모든 손실을 투자자가 감수해야 했던 기존 펀드와 달리 ‘바람난 가족’은 원금 회수율이 70% 미만일 경우 투자자에게 원금의 70%를 돌려주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 투자자의 관심을 유발한 것으로 보인다.
명필름은 투자기회를 놓친 투자자를 위해 동일한 조건으로 2차 인터넷펀드(http://www.myungfilm.com)를 모집할 예정으로 날짜는 오는 8월 5일부터 이틀간이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