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원혜영)는 이달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관내 낙후된 공업지역의 재정비를 위한 기초 자료조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로·주차장 등 산업기반 시설을 확충하며 아파트형 공장을 유치하고 낙후된 공업지역을 재정비해 기업체의 생산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된다. 조사대상 지역은 80년 이전에 건축된 공장밀집 지역.
시는 기초 자료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제2·제3의 아파트형 공장건립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며 기존 부천테크노파크 1·2차 단지의 사업과 연계성이 높은 업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미 원미구 춘의동 우진기업 자리를 아파트형 공장부지로 확정했으며 향후 8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150개 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지하2층·지상15층의 테크노파크 3개동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